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홈런포 3방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를 끊으며 시즌 20번째 승리(15패)를 챙겼다. 넥센이 패하며 하루만에 3위 복귀.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이 3연패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볼 스피드는 좋았지만 가운데로 몰리는 경향을 보여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팀의 에이스답게 위기상황을 잘 헤쳐나가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김광현은 2회 2실점했지만 이후 더 이상의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최승준은 선발로 나서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정의윤도 앞서 나가는 홈런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3연패 중에도 많은 관중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K는 13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K 김용희 감독(오른쪽).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