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호투를 펼쳐 다승 부문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윤성환은 1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 삼성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윤성환의 최고구속은 140km에 불과했지만, 커브(24개)와 슬라이더(11개)를 적절하게 구사하며 전날 16득점을 뽑아냈던 LG 타선을 잠재웠다.
더불어 7번째 선발 등판서 5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 올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승 부문 공동 6위였던 윤성환은 이로써 6승으로 공동 선두에 있는 더스틴 니퍼트(두산), 에릭 해커(NC)의 뒤를 이어 이 부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성환은 경기종료 후 “등판하는 경기마다 팀이 승리하는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행히 오늘도 이겨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성환은 이어 “최근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팀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더욱 더 책임감을 갖고 매 경기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이닝을 던지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덧붙였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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