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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프랑스 칸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영화 ‘머니 몬스터’의 칸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일은 절대 없다”면서 “두려움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수 없다. 우리는 무슬림, 이민자, 여성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칸 비경쟁에 진출한 조디 포스터 감독의 ‘머니 몬스터’는 금융 TV 쇼 호스트 리 게이츠(조지 클루니)가 진행하는 쇼를 보고 전 재산을 투자한 카일 버드웰(잭 오코넬)이 돈을 잃게 되자 스튜디오 전체를 인질로 삼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조지 클루니는 트럼프를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케이블 뉴스도 비난했다.
그는 “케이블 뉴스는 단지 트럼프가 연설하려고 하는 공허한 단상을 보여주면서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머니 몬스터’는 뉴스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되는 진화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화”라면서 “이것은 큰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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