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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공식 개봉일인 12일 30만 9,883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48만 6,045명을 기록하며 5월 역대 한국영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전야 개봉 단 7시간 만에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곡성'이 12일 공식 개봉 첫날 30만 9,883명을 동원, 폭발적 위력으로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했다.
이는 770만 관객을 돌파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보다 5배 가까이 높은 스코어이자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비롯해 동시기 개봉작 '엽기적인 그녀2'를 10배~20배 가까운 격차로 제친 것으로 '곡성'의 강력한 흥행 독주를 보여준다. 이로써 '곡성'은 최근 다소 저조한 흥행세로 침체되어 있던 한국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곡성'은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추격자'(최종 507만 1,619명), '황해'(최종 216만 7,426명)의 각각 개봉 첫날 스코어인 11만 3,673명과 12만 482명을 3배 가까이 훌쩍 넘어서며 나홍진 감독 작품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곡성'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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