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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버즈 민경훈이 자신의 영원한 별명이자 꼬리표인 '쌈자신(神)'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민경훈은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인 JTBC '아는 형님'을 언급했다. 그는 "센스있고 재치 넘치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혹여 흐름을 끊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그간 가수로서 구축된 이미지에 대한 부담 섞인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민경훈은 "하지만 경험이 많은 패널들과의 합이기에 순간적인 애드리브 같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개그맨 이수근의 순발력에 대해 감탄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하는 패널들에 대해 그는 단체 채팅방을 통해 의견도 나누는 등 많이 친해졌다는 사실을 밝히며, 특히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친분을 쌓았다는 사실을 얘기했다.
민경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JTBC '히든싱어 시즌4' 출연에 대해 "아직도 방송을 보지 않았다"는 답과 함께 "방송을 통해 울기도 하고 민망했던 부분들이 있어 다시 보기 힘들었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무대 위 가사 실수로부터 시작된 '쌈자신'이라는 애칭에 대해서도 민경훈은 "처음에는 좋지만은 않았다"며 "가사 틀린 것을 놀리는 것 같아 좋지는 않았지만 듣다 보니 무뎌졌다. 특히 예능을 통해 대중을 만나며 쌈자란 것이 애칭 아닌 애칭이 된 것 같아 이제는 나쁘지 않다"고 고백했다.
또 "6월에 예정인 공연을 마친 후 싱글을 내고 정규를 낼 것 같다"며 버즈의 다음 앨범 계획을 공개한 민경훈은 "버즈가 노래를 만들고 그 노래가 히트를 쳐서 버즈표 발라드라는 평가를 듣는 것을 바란다"는 앞으로의 포부를 덧붙였다.
[민경훈.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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