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프랑스 칸 곽명동 기자]첫 경쟁진출작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을까.
루마니아의 크리스티 푸이유 감독의 ‘시에라네바다’가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스크린 데일리지로부터 평점 3점을 받아 호평을 이끌어냈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처음 진출한 감독은 ‘토니 어드만’의 마렌 아데(독일), ‘아쿠아리우스’의 클레버 멘돈사 필로(브라질), ‘리스터 버티칼’의 알랭 기로디(프랑스), ‘시에라네바다’의 크리스티 푸이유 등 4명이다.
총 21편의 경쟁작 가운데 개막 3일째인 13일(현지시간) 현재 2편의 평점이 나왔는데, ‘시에라네바다’는 비교적 높은 점수인 3점을 얻었다.
스크린의 12명의 평론가 가운데 2명은 별 4개를 줬고, 8명이 별 3개를 줬다. 별 2개는 2명에 그쳤을 정도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는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그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모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크리스티 푸이유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금곰상 수상작이자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됐던 ‘담배와 커피’(2004)로 유명하다.
‘4개월, 3주..그리고 2일’로 지난 2007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안 문쥬의 ‘바칼로레아’도 주목을 끌고 있다. 크리스티안 문쥬 역시 루마니아 감독이다. 두 명의 루마니아 감독이 이번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알랭 기로디의 ‘리스터 버티칼’은 평점 2.1점을 받았다.
[사진 = ‘시에라네바다’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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