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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근 허리수술을 받은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퇴원한다.
한화 관계자는 김성근 감독의 몸 상태에 대해 “감독님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 걷는 것이나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재활운동도 하신다. 주말(14~15일)에 퇴원하실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 및 허리통증을 호소해왔던 김성근 감독은 정밀진단에서 요추 3,4번 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김성근 감독은 지난 5일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 줄곧 김광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왔다.
김성근 감독이 퇴원 후 곧바로 현장에 돌아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퇴원하시면 며칠 더 요양을 가진 후 복귀하실 것 같다. 감독님은 몸 상태가 괜찮으시면 일을 미루는 성격은 아니다”라는 게 한화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복귀시점은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한화 관계자는 “(복귀시점은)감독님이 결정을 내리셔야 하는 부분인데,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건 없다. 빠르면 다음 주 중에 복귀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자리를 비운 이후에도 1승 5패에 그쳐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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