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B손해보험의 선택은 벨라루스 출신의 아르투르 우드리스(26)였다.
우드리스는 210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벨라루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자국 리그를 비롯해 러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여러 리그를 거쳤다.
우드리스는 자신의 장점으로 "공격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과연 그는 V리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드리스는 "공격 위주인 러시아리그와 비교하면 완전히 반대인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V리그는 수비에 강한 선수가 많아서 놀라웠다"라면서 "러시아는 아무리 단신이어도 신장이 2m에 이른다. 모두가 공격 위주다. 수비하는 선수가 거의 없다"라고 웃었다.
"유럽 리그는 기술 배구의 요소가 많은데 한국과 비슷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는 우드리스는 V리그가 외국인 선수의 공격 점유율이 높은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알고 있다. 이전에 러시아 리그에서 뛸 때도 공격을 많이 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었다"라고 말했다.
V리그에서의 목표도 역시 공격력을 뽐내는 것. "스스로도 팀내에서 득점을 가져오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게 그의 말이다.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우드리스(가운데).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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