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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프랑스 칸 곽명동 기자]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칸을 찾은 조진웅이 ‘시그널’의 이재한 형사 캐릭터 사진으로 칸 아이디 카드를 만들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런천 행사장에서 “스태프는 다른 사진을 쓰라고 하는데, 나는 이재한 형사 사진이 좋다”면서 기자들에게 아이디 카드를 보여줬다.
이어 “블라디보스톡 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 영화제 참석인데, 확실히 칸에 오니까 영화제 분위기가 살아난다”며 칸 첫 입성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4일 공식 상영과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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