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3일(현지시간) 칸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런천 행사장에 ‘아가씨’의 조진웅이 검은색 정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났다. 한국 기자단과 담소를 나누고 있을 무렵, 독일 여기자가 나타나 “박찬욱 감독은 안 오느냐”고 물었다.
잠시 후, 박찬욱 감독이 회색 재킷을 입고 나타나자 이 여기자는 서둘러 달려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심’을 드러냈다. 박 감독의 일거수 일투족은 세계 영화기자들의 주요 관심 대상이다.
실제 박찬욱 감독은 이제 세계적인 거장이다.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그는 이번에 신작 ‘아가씨’로 칸 영화제에서 세 번째 수상을 노린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4일 공식 상영과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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