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KIA 양현종 "타자들이 고생 많이 했다"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타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KIA 양현종이 8번째 등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3일 광주 한화전서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전까지 7경기서 개막전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으나 타선의 지원 미비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4점을 지원 받아 첫 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타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타자들이 내 첫 승을 챙겨주지 못해서 자책하는 모습도 봤다. 그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더욱 아팠다. 나는 정말 괜찮았다. 앞으로도 타자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양현종은 "오늘 경기서는 이닝을 거듭할수록 컨디션이 좋아졌다. 공격적인 피칭이 통했다"라고 밝혔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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