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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염정인이 부상을 당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힙합의민족'에서는 MC 스나이퍼와 염정인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MC 스나이퍼와 염정인은 세미파이널 무대에 올랐고, MC 스나이퍼의 노래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그때 뒤이어 등장하던 염정인이 발을 헛디뎌 무대 아래로 추락했고, 녹화는 중단되었다.
한편 스나이퍼는 제작진에 "너무 놀랬다. 말이 없으셔서 의식을 잃은 줄 알았다. 기타를 쳐주기로 한 아드님이 놀래서 달려오셨다. 막 우시더라. 내가 선생님의 손이라도 잡아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순식간에 일어났다"고 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염정인은 아들을 통해 "자신이 없어도 무대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며 의사를 밝혔고, "남은 스태프와 스나이퍼, 그리고 보경이가 나를 위해 왔는데 무대를 못해 표현할 수 없이 미안했다. 빨리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진행해달라고 전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딘딘은 제작진에 "너무 안타까웠고, 그 무대는 꼭 보고 싶었던 무대였다. 염정인의 대반전인 무대가 될 수 있었기에 더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신동엽은 관객 평가단에 "함께 걱정해줘서 감사하다. 다행히 크게 다치신 게 아니라 다음 무대를 이어가겠다. 염정인도 그걸 바랄 거다"라고 말했고, 최병주X키디비&한해가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키디비는 제작진에 "마음이 너무 안 좋다. 갑자기 다치셔서 올라간 무대라 부담이 많이 됐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스나이퍼는 염정인 없이 무대에 올라 김보경과 함께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힙합의민족'.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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