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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키디비가 실수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힙합의 민족'에서는 경연 도중 염정인의 부상으로 녹화가 잠시 중단됐고,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최병주X한해&키디비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최병주 팀은 '평범하게'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고, 딘딘은 최병주의 랩 실력에 "선생님은 정말 랩을 하고 계시다"며 감탄했다.
그때 랩을 이어가던 키디비가 랩 가사 실수를 했고, 제작진에 "짓눌리듯이 무대에 올라 부담이 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키디비는 최병주와 한해에 "미안하다"고 전했고, 최병주는 침착하게 다음 랩을 이어 나갔다.
이어 최병주는 수준급의 색소폰 연주 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고, 문희경은 "오늘부터 색소폰 배우겠다"고 말했다.
무대를 마친 키디비는 팀에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고, 신동엽이 눈물의 이유를 묻자 같은 팀 한해가 "몸이 안 좋았다"고 전했다.
또 신동엽은 최병주에 "색소폰은 언제부터 배웠냐"고 물었고, 최병주는 "56세부터 시작했다. 16년 전부터다. 슬럼프에 빠질 때는 나와의 싸움이다. 힙합도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한편 최병주X한해&키디비 160표를 얻어 1위인 문희경을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고, 키디비는 "의외의 결과였다. 사실 다 내려놓고 있었는데 진심이 전해진 거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힙합의 민족'.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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