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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한 템포 쉬어갔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의 타율은 .333에서 .263으로 내려갔다. 3홈런 6타점.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제이슨 해멀을 만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이후 두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팀이 2점을 따라 붙은 6회초 무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초 1사 2, 3루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만족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컵스와 같은 11안타를 때렸지만 4-9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18승 16패. 컵스는 26승 8패,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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