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 8호 홈런 폭발!… 140m 대형홈런 (1보)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최근 주춤함을 씻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상대 선발 조쉬 톰린의 87마일(약 140km)짜리 패스트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8호 홈런.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0일만에 터진 홈런포다. 톰린을 상대로만 2번째 홈런.

스탯캐스트에 의하면 458피트(약 140m)가 날아간 대형 타구였다.

최근 4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와 미겔 사노의 홈런에 힘입어 2회초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