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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를 꺾었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19승 17패를 기록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19승 17패가 됐다.
전날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17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7.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가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선두타자 맷 카펜터의 볼넷으로 공격 물꼬를 튼 뒤 맷 할러데이의 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맷 아담스 내야 땅볼 때 카펜터가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2회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실책과 야시엘 푸이그 안타, 작 피더슨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트레이시 톰슨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하위 켄드릭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후에도 다저스는 3회 피더슨의 1타점 2루타, 4회 푸이그 적시타, 5회 상대 실책, 6회 푸이그의 홈런 등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탰다. 세인트루이스도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 득점을 이뤘지만 다저스가 도망가는 바람에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로스 스트리플링은 메이저리그 7번째 등판 만에 첫 승 감격을 누렸다. 이날 스트리플링은 5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 지원 속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푸이그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이클 와카가 4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6실점(2자책)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와카 대량 실점 중심에는 실책이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실책 4개를 범했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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