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역사상 최초의 ‘수원더비’ 선발이 발표됐다. ‘스페인 특급’ 가빌란과 ‘왼발 달인’ 염기훈이 격돌한다.
수원FC와 수원삼성은 14일 오후 5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를 치른다. 나란히 올 시즌 ‘1승’에 그치고 있는 두 팀은 서로를 밟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양 팀 모두 승리를 위해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먼저 홈팀 수원FC는 최전방에 오군지미를 중심으로 이승현, 김병오를 배치했다. 중원에는 가빌란, 배신영, 김근환이 나선다. 포백 수비는 김종국, 블라단, 레이어, 김한원이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박형순이 낀다.
이에 맞선 원정팀 수원삼성은 김건희가 원톱에 선다. 공격 2선은 염기훈, 권창훈, 산토스, 이상호가 맡는다. 백지훈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수비는 조원희, 민상기, 구자룡, 곽광선이 자리한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결은 가빌란과 염기훈의 ‘왼발 전쟁’이다. 왼발 스페셜리스트인 두 선수의 발 끝에서 최초 수원더비의 승패가 갈릴 공산이 크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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