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수습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6실점하며 조기강판 됐다.
박종훈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6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박종훈은 올 시즌 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LG와는 이번이 두 번째 맞대결, 지난달 9일 첫 맞대결에서는 5⅓이닝 6피안타 5볼넷 3실점 투구, 따로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5월 2경기에 등판했지만 아직 승리가 없는 상황. LG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3회까지 매 이닝 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4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박종훈은 1회부터 실점했다. 박용택과 임훈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타자 서상우의 내야땅볼로 1실점했다. 이후 이병규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해 추가 점수를 내줬다.
2회에도 흔들리는 모습은 계속됐다. 선두타자 오지환을 안타로 내보냈다. 이후 도루와 폭투가 겹쳐 3루를 허용했다. 김용의의 볼넷으로 주자는 무사 1,3루에 위치했다. 실점 위기에서 정상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회에 이어 다시 실점했다. 주자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손주인에게 3루타까지 허용, 2회 추가실점은 ‘2’로 늘어났다.
박종훈은 3회에도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서상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이병규를 범타 처리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히메네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가운데 몰린 118km의 커브가 히메네스 방망이에 걸렸다. 1회부터 3회까지 박종훈은 매 이닝 2실점했다. 이후 오지환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용의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 결국 3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전유수에게 공을 넘겼다.
전유수가 후속타자를 막아내 박종훈의 실점은 추가 되지 않았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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