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세종의 멀티골을 앞세운 FC서울이 성남FC를 상대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14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서 성남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2경기 무승(1무1패)을 끊어낸 서울은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3연승에 실패한 성남은 5승3무2패(승점18)로 3위를 유지했다.
또한 이날 최용수 감독은 성남을 꺾고 42년 8개월 4일 만에 K리그 통산 100승(49무44패)를 달성한 최연소 보유자가 됐다. 반면 성남은 주장 김두현이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서울이 전반 3분 주세종의 선제골을 앞서갔지만 성남이 전반 17분과 31분 김태윤, 티아고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서울에는 아드리아노가 있었다. 후반 6분 아드리아노가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데 이어 후반 26분에는 주세종의 결승골을 도우며 서울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151번째 동해안 더비로 치러진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포항은 승점 13점으로 5위를 지켰고 울산은 승점 12점으로 7위가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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