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수원더비에서 맹활약한 김병오가 아쉬운 패배로 빛이 바랬다.
수원FC는 14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서 수원 삼성에 1-2로 졌다. 이로써 역사적인 수원더비서 패한 수원FC는 1승5무4패(승점8)로 10위에 머물렀다.
패배에도 김병오의 후반전 활약을 돋보였다. 김병오는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6분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염기훈에게 프리킥 역전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김병오는 “많은 관중 앞에서 득점해 기쁘다. 시즌 두 번째 골이다. 골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데 득점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김병오는 전반전에 부진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병오는 “조덕제 감독님이 서로를 믿고 다시 하면 우리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대로 후반전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원더비에는 1만1866명의 관중이 모여 경기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김병오는 “수원삼성 서포터즈에게 밀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홈팬들과 즐기고 싶었다. 그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뻤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이어 “원정석이 꽉 찬 것은 처음이다. 축구선수로 이런 경기는 행복하다. 많은 관중 앞에서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다.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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