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두산이 이틀 연속 넥센을 꺾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로 12점을 뽑으며 1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즌 성적 23승 1무 11패.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초반 (허)준혁이가 너무 잘 던지려고 힘이 들어가면서 제구가 흔들렸다"면서도 "하지만 야수들이 도와주면서 바로 자기 페이스를 찾으며 호투했다"고 돌아봤다.
허준혁은 1회 무사 1, 2루, 2회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후 이닝을 거듭할 수록 안정을 찾으며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첫 승.
이어 김 감독은 "최용제가 주전들이 빠진 가운데 포수 역할을 100% 이상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은 15일 경기에 유희관을 내세워 3연전 싹쓸이에 나서며 이에 맞서 넥센은 양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왼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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