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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문정희가 'SNL코리아7'에서 호스트로 활약, 매력부자에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7'에는 문정희가 메인 호스트로 출연했다. 문정희는 그동안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긴 했지만, 생방송 예능인 'SNL'에서 어떤 활약을 할 지 가늠이 안 됐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문정희는 레전드급 활약을 펼쳤다. 문정희는 무대에 등장부터 노래와 살사댄스로 시선을 압도, 특히 댄스로 다져진 몸매는 40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완벽함을 자랑했다. 그는 어떠한 노래에도 어울리는 춤 실력을 보여, 기대치를 높였다.
문정희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연가시'를 패러디, 목이 마른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유세윤이 직접 손으로 짜주는 과일의 물기를 받아먹는가하면, 미스트 물을 먹으려했고 수건 물을 짜서 먹어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또 다른 영화 '숨바꼭질'을 패러디해 정상훈과 독특한 연애 관계를 연기하는가 하면, 콩트 '여인의 향기'에서는 여러 냄새가 나는 여자로 출연해 신동엽과 독특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문정희는 생방송임에도, 다른 크루들과 달리 프롬프트의 대본을 거의 보지 않고 베테랑 배우답게 직접 모든 상황을 숙지하며 능청스러운 열연을 펼쳤다.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도 문정희는 쉬지 않았다. 그는 도올 캐릭터로 등장해 여러 사안에 대해 목이 쉴 정도로 소리를 질렀고 정상훈과 현장 애드리브로 중국 특파원으로 변신해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정희는 크루들보다 훨씬 더 'SNL코리아7'에 잘 녹아들며 역대급 특집을 만들었다.
['SNL코리아7' 문정희.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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