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플레이어스 3R 4타 차 단독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데이가 더블 보기 2개에도 여유로운 선두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파72, 72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 달러)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그러나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의 데이는 히데키 마쓰야마(일본), 켄 듀크(미국), 알렉스 체카(독일) 등이 형성한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1라운드부터 계속해서 선두를 놓치지 않은 데이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전반 홀에서 보기 1개, 더블 보기 2개가 한 번에 나오며 주춤했다. 버디 2개로 2타를 만회했지만 전반 홀에서 이미 3타를 잃은 채 후반 홀을 시작했다. 그러나 11번(파5),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를 줄이고 셋째날을 마쳤다.

김시우(CJ오쇼핑)는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1위로 도약했다. 최경주(SK텔레콤)는 1오버파로 부진했으나 22계단 뛰어 오른 공동 34위에 위치했다. 안병훈(CJ그룹)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제이슨 데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