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김재환이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재환(두산 베어스)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재환은 팀이 0-1로 뒤진 3회초 2사 1루서 타석에 등장, 넥센 선발투수 양훈의 5구째 139km짜리 바깥쪽 높은 투심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5m.
자신의 시즌 11번째 홈런이었다. 김재환은 루이스 히메네스(LG)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두산은 김재환의 2점 홈런으로 3회초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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