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최영필이 약 6년만에 선발등판했다. 2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KIA 최영필은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2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투구수는 38개.
최영필의 선발등판은 한화 시절이던 2010년 8월 20일 대전 SK전 이후 약 6년만이었다. 만 42세1일의 최영필은 현재 KBO리그 최고령 투수다. 비록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최소한의 자신의 몫을 해냈다. 최영필의 마지막 선발승은 역시 한화 시절이던 2010년 6월 18일 삼성전이었다.
최영필은 1회말 서재응이 적힌 2009년 우승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서재응과 최희섭의 합동은퇴식이 진행됐기 때문. 최영필은 선두타자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용규에게 볼넷, 윌린 로사리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2루로 뛴 로사리오마저 도루자 처리, 1회를 실점 없이 마쳤다.
2회 선두타자 김경언을 삼진 처리했다. 송광민과 양성우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으나 차일목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3회에 힘이 떨어졌다.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좌전안타, 정근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용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준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준표가 로사리오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줘 최영필의 자책점은 1점으로 확정됐다.
[최영필. 사진 = 광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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