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양훈이 시즌 2승에 실패했다.
양훈(넥센 히어로즈)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6개. 3점을 내준 3회가 아쉬웠다.
양훈은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5번 등판했다. 최근 등판은 지난 8일 고척 KIA전. 당시 6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달 10일 선발등판해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1회 선두타자 박건우가 유격수 실책과 폭투로 2루에 도달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민병헌과 김재환을 모두 범타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도 1사 후 에반스에게 안타,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허경민-서예일을 범타로 막아냈다.
그러나 팀이 1-0으로 앞선 3회 2사 후 집중력이 아쉬웠다. 민병헌의 안타 이후 김재환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한 것. 이어 양의지-에반스-오재원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안정감을 되찾은 양훈은 4회와 5회를 모두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양훈은 팀이 1-3으로 뒤진 6회초 김상수와 교체됐다.
[양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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