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순위는 의미 없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4승 11패로 여전히 단독 선두.
김재환은 이날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팀이 0-1로 뒤진 3회 2사 주자 1루서 등장한 김재환은 넥센 선발투수 양훈의 바깥쪽 높은 투심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11번째 홈런을 때려낸 김재환은 루이스 히메네스(LG)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김재환은 경기 후 “홈런 공동 선두가 됐는데 순위는 의미 없다. 내게는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라며 “팀 승리에만 집중하고 싶다. 오늘 홈런으로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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