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7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3승 13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16승 21패가 됐다.
전날 모처럼 경기에 출장했던 김현수는 이날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10경기 타율 .407 2타점 2득점.
선취점은 디트로이트가 뽑았다. 디트로이트는 1회초 이안 킨슬러 안타에 이어 미겔 카브레라의 적시타가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조이 리카드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아담 존스의 2루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이어 조나단 스쿱의 2타점 적시타로 3-1 역전을 이뤘다.
디트로이트도 물러서지 않았다. 2회와 4회 한 점씩 뽑으며 3-3,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 제임스 맥캔의 적시타로 재역전을 해냈다.
이번엔 볼티모어 차례였다. 5회말 공격에서 매니 마차도의 투런홈런으로 5-4, 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디트로이트였다. 디트로이트는 8회 J.D. 마르티네스와 카브레라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며 6-5, 또 한 번 역전했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볼티모어는 믿었던 대런 오데이가 홈런 두 방에 무너지며 8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6회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