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MBC ‘능력자들’ 속 세 가지 비밀이 공개됐다.
먼저 ‘능력자들’은 오프닝 마다 MC와 출연진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00층을 외치며 등장해 귀여운 표정이 그려진 상자를 쓰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지하 100층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숨어서 덕질을 해야만 했던 덕후들의 비밀 아지트를 나타낸 것”이라며 콘셉트를 밝혔다.
또 방청객들에게 상자를 씌운 이유로는 “아직 세상에 덕밍아웃을 하지 않은 예비 능력자들의 모습과 매의 눈으로 덕후를 판정할 덕후 판정단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능력자들이 상자인간들 속에서 등장하는 것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활동하던 덕후였지만, 당당히 세상에 자신의 능력을 공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덕질 대상이 자신에게 돈이나 명예가 되어주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 무모하게 보일 정도로 빠져있는 순수함과 왜 좋아하는지 ‘나름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며 비슷한 분야의 수많은 덕후들 중 ‘능력자들’에 출연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덕후를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밝혔다.
‘능력자들’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