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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허수경이 라디오 진행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허수경은 1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11년 차 제주 살이의 노하우와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이날 허수경은 "내가 제주에 살다보니 TV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래도 KBS 2라디오 '허수경의 해피타임 4시'를 통해 매일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에 MC는 "허수경이 제주에 살면서 라디오 진행을 하다 보니 서울간 비행기 값만 7천만원이라고 들었다"고 말했고, 허수경은 "그게 2년 전 이야기이니 지금은 더 높아졌다. 그것도 평일 요금 기준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허수경은 "주말에는 어쩔 수 없이 녹음분이 나간다. 사실 라디오는 생생하게 그날의 이야기를 전해야하는데 제주도에 살다보니 그렇게 하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그래도 청취자를 만나는 것이 너무 좋아서 하고 있다. (비행기를 타고 다니다보니) 남는 게 없다. 사실 적자다"고 덧붙였다.
[허수경.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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