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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5인조 보이그룹 비아이지(B.I.G)가 강력하게 컴백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비아이지 첫 미니앨범 ‘아프로디테(APHRODITE)’ 쇼케이스가 열렸다.
-첫 인사.
▲쇼케이스를 열 수 있어 영광이다 미니앨범이 처음이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미니앨범도 시도하고 기자 쇼케이스를 하는데 아직까지도 떨린다 그럼에도 열심히 하겠다.(국민표)
-근황은?
▲작년부터 이번 미니앨범을 준비했다. 일본 공연을 하면서 일본에서 데뷔도 하고 연습도 열심히 하면서 지냈다. 최근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발탁돼 런던을 다녀왔다. 4박5일 다녀왔는데, 멤버들이랑 일정을 조율하고 합을 맞추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딱딱 맞았다. (벤지)
-이번 앨범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타올라 활동으로 데뷔 때와는 달리 남자다운 변신을 했다고 생각한다. 계속 남성스러워질 우리의 모습을 기대해주길 바란다.(희도) 안무가 기존에 해왔던 것에 비해 타이트하고 어려워졌다. 처음으로 댄서들과 합을 맞춰 무대에 오르게 됐다. 스케일이 커진 만큼 무대 활용도가 복잡해져 참 힘들었다.(제이훈)
-이번 무대 안무가 어려워보인다.
▲우리가 여태까지 활동했던 곡들 중에 가장 힘든 무대인 것 같다.(희도) 텐션을 조절하지 못하면 숨이 벅차오르고 힘들다. 방금 어떻게 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국민표) 다시 데뷔한 듯한 기분이다. 뭘 기대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연습한 만큼만 나와라라는 생각이다. 살짝 아쉽다.(벤지)
-일본에서 활동은 어땠나.
▲일본에서는 정기적인 공연을 했었다. 매회 거의 13곡을 하고, 하루에 두 번 공연을 하면 서른곡가까이 불렀다. 곡 리스트도 우리가 직접 짰고 언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 많은 곡을 소화한게 처음이라 힘들고 헐떡이기도 했는데 2달간 멤버 개개인이 많은 성적을 이루게 됐다.(제이훈)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도 입성했었는데 엄청난 감동이었다.(벤지)
-데뷔 후 얼마나 성장했는지.
▲마냥 데뷔한게 기뻤고 무대를 하고 팬들이 응원하는게 좋았다. 뭘 얼마나 잘했고, 팬들이 얼마나 많은지가 중요한게 아니었다. 그러나 활동을 할수록 ‘그냥 저냥 하는게 아니라 인정받는 가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멤버들 모두 본인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발전하고 있다.(건민)
-비아이지만의 매력은 뭔가.
▲처음에 우리가 만났을 때 중구난방이었다. 지금은 하나가 되고 있는 느낌이다. 이전보다 조화도 잘 되고 있다. 앞으로 장점들을 하나씩 꺼내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이다.(제이훈)
-어떤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은지.
▲‘무한도전’이나 ‘1박2일’에서 몸으로 웃기고 싶다.(희도) 어릴 적 내 주말을 책임져줬던 ‘서프라이즈’에 재연 배우로 나가고 싶다.(국민표) ‘SNL코리아’에 나가고 싶다.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 내가 살짝 정상 범위에서 벗어난 것을 좋아한다. ‘음악의신’도 보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까’란 느낌이 든다.(제이훈) 아이돌이 되기 전에 막연히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엑스맨’에서 전진이 베개 싸움을 하는 것을 보고 연예인이 되고 싶었는데, ‘엑스맨’이 부활했으면 좋겠다.(건민) ‘진짜 사나이’에 나가고 싶다. 헨리에게 들었는데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 실제로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벤지)
-여유가 많아 보인다.
▲스트릿 행사 시절 MC를 했었다. 중학생부터 공연을 해서 무대 경험이 많다. 100번 넘게 무대를 했기 때문에 긴장을 덜하는 것 같다.(제이훈) 우리가 처음에 시작할 때 무대 뒤에서는 긴장하지만, 막상 무대에 서면 집중하는 장점이 있다. 적응을 빨리 하는 편이다. 일본에서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자연스러워졌다.(벤지)
-최근 빅스도 그리스신화 콘셉트로 나왔었는데, 비아이지는 어떻게 다른가.
▲우리는 아프로디테라는 여신에게 포부를 던지는 곡이다. 아름다운 여신을 쟁취하는 섹시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몸을 열심히 키운 멤버도 있고 남성미를 부각시켰다.(희도)
-일범 앨범 목표는?
▲이번에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곡이 담겼다. 이번 곡들 중 하나라도 음원차트 30위권 내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국민표) 목표를 이루면 아프로디테 복장을 하고, 다른 멤버들은 그리스 신화 속 신처럼 상의탈의를 하겠다.(제이훈)
한편 비아이지의 성장 스토리를 보여줄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아프로디테(APHRODITE)’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첫 눈에 반한 여인에 비유해 사랑에 빠진 남자의 남성미를 표현했다.
심장을 때리는 비트에 난타 퍼포먼스, 더욱 격을 높인 칼군무에 오케스트라, 시원한 보컬과 날카로운 랩이 한데 조화를 이뤄 완성된 거대한 스케일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그 어떤 것보다 강렬한 임팩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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