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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최근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가운데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도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소속으로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이소토레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전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1안타는 복귀무대를 기대하게 만든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라운드록이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2, 3루 상황서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달 11일 오른쪽 종아리부상을 입은 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줄곧 재활에 매진해왔다. 추신수는 약 한 달여의 공백 끝에 트리플A에서 건재를 과시, 복귀에 앞서 예열을 마쳤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추신수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텍사스는 오는 28일부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강정호와 추신수의 맞대결이 빠르면 이달 내에 성사되는 셈이다. 한국 메이저리그 팬들이 밤잠을 설칠 매치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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