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정재가 량예팅을 위해 특급 의리를 과시했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산이 울다' 무대인사 및 핸드 프린팅 행사에 주연배우 량예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한중 합작 영화 ‘역전의 날’에서 량예팅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정재도 참석했다. 량예팅이 내한한다는 소리를 듣고 흔쾌히 참석을 결정한 것.
꽃을 들고 등장한 이정재는 "'역전의 날'이라는 영화를 작년에 촬영했다. 이번 7월 15일에 중국에서 개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이 운다'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이 됐는데 폐막작을 못 봐서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만 하고 있었다"며 "중국보다 한국에서 먼저 개봉돼 기쁘게 생각한다. 영화 잘 되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정재는 관객석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객석에 앉은 이정재를 본 관객들은 이정재와 함께 영화를 관람한다는 사실을 알고 즐거워했다.
한편 영화 '산이 울다'는 1984년 중국의 한 폐쇄적인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사건으로 시작된 두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로 ,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주목 받은 바 있다. 주연배우 량예팅이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입국, 홍보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25일 개봉.
[이정재와 량예팅(오른쪽).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