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프랑스 칸 곽명동 기자] 강수연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부산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칸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을 만나 “시간이 5개월 밖에 남지 않았고,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면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정관개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된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은 “영화제 독립성과 자율성, 표현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도록 정관개정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화인들의 보이콧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스폰서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폰서가 없으면 예산규모가 줄어들어 부대사업이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검찰 기소와 관련, “어떤 형태로든 이용관 전 위원장의 명예는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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