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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김성균이 악역에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김성균의 냉장과 공개됐다.
이날 김성주는 김성균에 "저는 사실 궁금한 게 김성균 씨는 악역 같은 거친 연기를 많이 하셨다. 영화 '이웃사람'에서 너무 세게 봐서 이 분이 드라마에서 뭘 해도 나중에 안경 벗고 딴짓 할 거 같더라"고 말했고, 김풍 작가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약간 마르셨는데 찰지게 때리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홍석천은 "'응답하라 1994'에 내가 카메오로 출연했던 적이 있다. 처음 실물을 봤는데 너무 무섭더라"고 말했고, 김성균은 "오시자마자 손호준한테는 '아유~'라며 포옹을 꽉 해주고 나한테는 악수만 청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김성주는 김성균에 "그런 역할 때문에 오해도 많이 받을 거 같다"고 물었고, 김성균은 "악역만 했을 때는 오히려 더 편했다. 사람들이 안 다가왔다. 지나가면서 알아봐도 '저 사람 '이웃사람'. '범죄와의 전쟁' 단발머리'이러면 고 근처에는 안 오고 지나가신다"라며 "그런데 드라마 '응답하라 1994'하고 나서는 너무 친근하니까 지나가는 동네 애들이 킥보드 타면서 따라온다. 킥보드 타는 애가 자전거 타는 애들을 불러오고 내 뒤로 다 따라온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안정환은 "킥보드 타고 쫓아온다는 건 자기 자동차 타고 쫓아온다는 거다"라고 감탄했고, 김성균은 "사인을 해달 라거나 사진을 찍어달라거나 하면 빨리 해주고 보내면 되는데 얘네들은 아무 목적 없이 그냥 따라온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김성주는 김성균에 "초등학생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건 초절정의 인기를 얻었다는 증거다"라며 위로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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