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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이제훈이 김성균의 지각을 폭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하 '냉부해')에서는 배우 김성균과 이제훈이 서로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날 김성주는 김성균에 "김성균 씨가 이번에 이제훈 씨한테 서운한 일이 있었다던데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균은 "영화사 대표님들과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테이블이 길더라. 내 옆자리에 불고기 전골이 있었고, 제훈이 옆에는 제육볶음이 있었다. 거리가 멀어서 나는 불고기를 덜어 제훈이한테 줬다. 그런데 줬으면 나한테 제육볶음이 올 줄 알았는데. 정말 먹고 싶었다"라며 서운함을 전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이제훈에 "(김성균이) 서운할만하다. 큰 잘못 했다"고 나무랐고, 이제훈은 "생각이 짧았냐"는 김성주의 물음에 "생각이 짧았고, 그냥 불고기가 맛있었다"라며 새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성주는 이제훈에 "그럼 혹시 이제훈 씨도 김성균 씨에게 서운했던 적이 있냐"고 물었고, 이제훈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이번에 영화 홍보차 화보 촬영이 있었는데 김성균 씨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오후 8시에 오신다고 하셔서 그 시간에 다 스탠바이하고 있었다. 그런데 8시가 넘어도 형이 안 오더라. 한 10시쯤 넘어서 형이 도착하셨다"라며 "그런데 그럴 수 있다. 워낙 좋아하는 형이고,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데 스태프들이 격앙이 되어 있더라"고 폭로했다.
특히 이제훈은 그 당시 헐레벌떡 도착해 사과하는 김성균의 모습을 재연해 폭소케 했고, "나중에 술 한 잔 사는 걸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는데 아직 사지 않았다"고 말해 김성균을 당황케 했다.
이어 김성주는 김성균에 "화보 촬영에 왜 늦었냐"고 물었고, 김성균은 "사극을 찍으니까 나주에서 오는데 차가 막혔다"고 해명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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