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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강정호가 휴식을 가진 가운데 피츠버그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존 니스가 퀄리티 스타트(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를 작성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맷 조이스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16일 결승 2루타와 솔로홈런을 때리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던 강정호는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1회말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데이비드 프리즈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상황서 폭투에 편승, 선취득점을 올렸다. 이어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도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조이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1회말에만 3득점했다.
3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피츠버그가 추가점을 올린 건 3회말이었다.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블랑코와 프리즈의 연속안타로 맞이한 무사 1, 2루 찬스에서 서벨리의 적시타에 힘입어 4점차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2사 1, 3루서 조쉬 해리슨이 내야 땅볼을 때렸고, 이때 나온 프리즈의 득점까지 묶어 5-0으로 3회말을 마쳤다.
피츠버그는 5회말에도 추가점을 올렸다. 2사 1루서 해리슨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때려 내야안타로 출루한 조이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것.
5회초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선발투수 니스는 6회초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제프 프랑코어에게는 비거리 137m의 투런홈런을 내줬다.
하지만 니스는 이후 3타자 연속 아웃 처리하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고, 타선도 다시 응집력을 발휘했다. 피츠버그는 7회말 조이스가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피츠버그는 8회초 등판한 코리 룹키가 켈리 존슨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3실점했으나 이후에는 뒷문단속을 철저히 했다. 비록 8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3점 앞선 9회초 등판한 마크 멜란슨이 1이닝 무실점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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