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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삼성 콜린 벨레스터가 올 시즌 KBO 첫 퇴출 외국인선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 관계자는 17일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외인투수 콜린 벨레스터가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서 벨레스터는 올 시즌 KBO 1호 퇴출 외인선수가 됐다. 삼성은 남은 외인투수 앨런 웹스터와 타자 아롬 발디리스 2명의 외국인 선수로 당분간 시즌을 치르게 됐다.
벨레스터의 퇴출이 갑작스럽기는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지난달 21일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벨레스터는 한 달 가까이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소식과 퓨쳐스리그를 1경기도 소화하지 않는 모습이 부상의 장기화를 뒷받침했다.
부상뿐만 아니라 기량에 있어서도 벨레스터는 큰 믿음을 주지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승은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03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 내용도 문제였다. 벨레스터는 3경기 12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볼넷을 12개나 허용했다. 거의 이닝 당 1개의 볼넷으로 주자를 출루시켰다. 이닝 소화력, 제구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삼성은 벨레스터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새로운 외인투수 찾기에 나선다. 구단 관계자는 “전력 공백으로 이후 선수단 운영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새로운 외인투수를 찾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결단을 내린 삼성이 이후 새로운 외인투수 합류로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콜린 벨레스터. 사진 = 삼성라이온즈 구단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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