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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타이완에서 유명세를 치러온 유명 여성 모델 구쓰위가 촬영 도중 호흡 이상으로 숨졌다.
타이완의 인기 모델 구쓰위(顧思妤)가 지난 15일 오후 타이완 남부 가오슝(高雄) 동쪽 핑둥(屛東)의 후벽호(後壁湖)에서 수중 화보 촬영을 하던 중 갑작스런 호흡 이상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고 둥썬신문(東森新聞)망, 펑황(鳳凰)망 등 중화권 매체가 16일, 17일 보도했다. 향년 25세.
구쓰위는 바다와 가까운 이 호수 아래에서 잠수를 하며 촬영에 임하다 물밖으로 갑자기 뛰쳐나온 후 사레 걸린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 요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졌지만 병원에 도착할 무렵에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전했다.
구쓰위는 잠수용 수중 호흡기를 착용한 채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잠수 촬영에 임한 바 있었으며 촬영 며칠 전날 SNS를 통해 삶의 어려움에 관해 짧게 토로한 바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 경찰에서는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고인은 이혼 후 4살된 여자 아이를 두고 있었다.
[모델 구쓰위. 사진 = 펑황망]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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