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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는 미네소타에서 홀로 빛나는 선수다. 팀 내 주요기록에서 선두에 올라있고, 미네소타의 투자는 현명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2016 메이저리그서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개막 9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미네소타는 10승 27패 승률 27%의 부진에 빠져있다. 이는 30개팀을 통틀어 2번째로 낮은 승률이며,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미네소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박병호의 활약상만큼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CBS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미네소타는 한국에서 온 박병호 홀로 빛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 눈길을 끌었다.
‘CBS 스포츠’는 “박병호는 힘이 좋은 타자다. 덕분에 홈런(9개), 장타율(.581) 부문서 팀 내 선두에 올라있다”라고 전했다.
‘CBS 스포츠’는 이어 “미네소타는 지난해 박병호에게 약 1,300만 달러를 포스팅했고, 투자는 현명했다”라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지난해 4년간 1,200만 달러를 보장받는 계약을 맺었고, 구단이 옵션까지 행사하면 최대 5년간 1,8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박병호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 9홈런 15타점 타율 .275 장타율 .581를 기록 중이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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