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프랑스 칸 곽명동 기자]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평점이 더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스크린 데일리지의 평점에 따르면, 총 10명의 기자, 평론가들이 모두 참여한 평점에서 2.1점을 받았다. 지난 15일의 2.2점에서 0.1점이 감소했다. 추가로 참여한 프랑스 리베라시옹이 별 1개, 미국 타임이 별 3개를 매겼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평점은 독일 여성감독 마렌 아데의 ‘토니 어드만’으로, 3.7점을 기록했다.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따뜻한 휴머니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칸의 총아’로 불리는 짐 자무쉬 감독의 ‘패터슨’도 3.5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를 사랑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버스 운전사 패터슨(아담 드라이버)과 꿈이 많은 아내 로라(골쉬프테 파라하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어 백인 남성과 흑인 여성의 사랑을 그린 제프 니콜스 감독의 ‘러빙’이 2.5점을 받았으며, 아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아메리칸 허니’,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2.4점)가 뒤를 이었다.
앞으로 주목할만한 영화는 칸의 단골손님인 거장 다르덴 형제의 ‘언노운’,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줄리에타’,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그래듀에이션’ 등이 꼽힌다.
평점은 단지 참고사항일 뿐이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조지 밀러 감독이 이끄는 심사위원단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수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스크린 데일리지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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