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프랑스 칸 곽명동 기자]스크린 데일리지가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호평했다.
이 매체는 “순수한 격렬함과 모호한 내러티브로 몇몇 관객이 평가를 유보하지만, ‘곡성’은 최근 수년간 나온 한국 영화 가운데 베스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황해’는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스릴러였다”면서 “그러나 ‘곡성’은 처음에 스릴러로 시작해 초자연적 세팅으로 호러영화에 가까워진다”고 평했다. 또 영화의 결말은 격렬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국열차’ 홍경표 촬영감독은 도시의 우울한 분위기와 시골의 광활한 풍광을 뛰어나게 담아냈으며, 장영규 음악감독은 영화의 파워풀한 분위기를 더했다고 평했다.
배우의 연기도 극찬했다. ‘킬빌1’의 쿠니무라 준은 대화가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낯선 일본인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했으며, 천우희는 등장분량이 많지 않지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곡성’은 칸 비경쟁에 초청됐으며, 오는 18일 공식 상영된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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