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라이트 블루 컬러 데님이 초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에 등극했다. 라이트 블루 컬러는 가볍고 산뜻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자아내 가벼워진 옷 차림에 제격이다.
어느 디자인을, 어느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페미닌한 분위기부터 보이시한 느낌까지 다채롭게 연출하기 좋은 것도 장점. 이를 재빠르게 알아채고 라이트 블루컬러 데님으로 패션센스를 뽐낸 스타를 한 자리에 모아봤다.
# 수지
수지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에서 진행된 카린의 팬사인회에서 라이트 블루 컬러 부츠컷 데님을 입어 탄력 넘치는 허벅지를 강조했다. 그는 라이트 블루 데님과 같은 톤의 핑크컬러 오프숄더 블라우스를 매치해 봄이 왔음이 물씬 느껴지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허벅지에 완벽하게 피트된 팬츠의 실루엣은 그의 허벅지를 탄탄해 보이게 하기 충분했다. 무릎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너비가 종아리를 커버하면서 상대적으로 허벅지를 더 가늘어 보이게 도왔다.
여기에 신의 한수는 킬힐. 너비가 넓은 부츠컷 데님은 허벅지가 강조되기 때문에 잘못하면 다리가 짧아보이기 십상이다. 수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킬힐을 신었고, 이는 그의 다리를 더욱 가늘고 길어 보이게 도왔다.
# 레이나
레이나는 지난 13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커피스미스에서 진행된 프레쉬의 뷰티 가든 팝업 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에서 언발란스 헴라인이 특징인 쇼츠로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레이나가 택한 쇼츠는 헴라인의 길이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앞보다 뒤쪽 헴라인이 더 긴 형태인데, 이는 다리가 가늘어 보이게 돕는다. 뒤쪽 헴라인이 허벅지를 감싸 눈에 보이는 면적을 줄여 엉덩이 아래 살을 커버해 ‘엉벅살’이 고민인 이들에게 제격이다.
그는 상반된 느낌의 아이템을 조화시킨 믹스매치룩으로 센스를 자랑했다. 블랙 셔츠에 화이트 니트를 입고, 재킷을 걸쳐 포멀한 분위기를 내면서, 캐주얼한 아이템인 데님 팬츠를 더해 어려 보이게 스타일링했다.
# 니콜
니콜은 같은날 뷰티 가든 팝업스토어에서 마른 몸매를 극도로 강조하는 스타일링을 했다. 넉넉한 핏의 아이템을 택해 마른 몸의 실루엣을 부각시킨 것.
그는 와이드 데님팬츠로 극사세 다리 라인을 자랑했다. 허리부터 허벅지, 종아리까지 넉넉하다 못해 커 보이는 핏은 그가 얼마나 말랐는지 짐작하게 만들었다. 이는 다리에 살이 없는 이들이 그를 강조하기 위해 택하면 좋은 방법이다.
화이트 티셔츠도 넉넉한 핏을 택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자칫하면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보일 수 있기에 하이힐과 스카프 등을 매치해 포멀한 느낌을 더했다.
# 박보람
박보람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CGV에서 진행된 영화 '싱 스트리트' VIP시사회에서 보이프렌드 핏 데님 팬츠를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보이프렌드 핏은 스키니팬츠보다는 넉넉하지만 와이드 팬츠보다는 너비가 좁아 다리라인이 살짝 드러나는 핏으로, 잘못하면 다리가 굵어 보이기 십상이니 스타일링에 신경써야 한다. 박보람은 헴라인을 롤업해 가는 발목을 드러내 더욱 말라 보이게 연출했다.
상체는 더욱 루즈하게 연출했다. 팔 부분의 태슬이 멋스러운 스웨이드 소재 재킷을 오버사이즈로 입어 히피룩 같은 느낌을 강조했다. 이는 그를 시크하고 자유분방하게 보이게 했다.
[수지, 레이나, 니콜, 박보람.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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