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포항 장은상 기자] “공을 못 던지니까 더 기다리기 힘들었다.”
류중일 감독은 17일 포항야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이날 퇴출된 외인투수 콜린 벨레스터에 대해 언급했다.
류 감독은 “일단 계속 아프다고 하고, 공을 던지지 못하는 상태였다. 2군에 내려간 것이 한 달 가까이 됐는데 계속 기다릴 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이전부터 잘 던지던 선수도 아니고, 3경기 등판에서 계속 볼넷을 남발했으니 결정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체 선수와 관련된 질문에는 “대체 선수는 조만간 구단에서 발표할 것이라 본다. 구단 얘기가 정확히 아직 없어서 내가 먼저 언급하기가 애매하다”라고 대답했다.
삼성은 17일 외인투수 벨레스터를 전격 퇴출시켰다. 올 시즌 KBO 외인선수 1호 퇴출. 벨레스터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승은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03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12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볼넷을 12개나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도 좋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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