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좀 더 완벽해지면 부를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2군에서 첫 실전 경기에 나선 황재균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황재균은 지난달 29일 사직 NC전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맞아 왼쪽 엄지발가락 미세 골절을 당했다. 얼마 뒤 왼쪽 손목 통증까지 찾아오며 2주가 넘도록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황재균은 17일 고양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1홈런)의 맹타를 휘둘렀다.
조 감독은 “일단은 내일(18일)까지는 2군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 본인이 완벽해졌다고 했을 때 1군에 올릴 예정이다”라며 “급히 1군에 올릴 생각은 없다”라고 황재균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이어 “황재균이 1군에 올라왔을 때 당장 중심 타순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일단 초반에는 부담 없이 하위 타선에서 치게 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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