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가 지난 14일 두산과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내야수 유민상을 일단 2군에서 지켜본다.
김진훈 kt 단장은 트레이드 당시 "타격 능력이 우수한 좌타자 및 1루 포지션을 강화하고, 20대 후반 선수 영입을 통해 고참과 젊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장 1군에서 활용될지는 미지수. 일단 유민상은 kt 2군에 합류한다.
조범현 kt 감독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 앞서 향후 유민상의 기용에 대해 "일단 2군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2군에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컨디션이 어떤지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유민상에 대해 "재작년에 퓨처스리그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kt는 창단 첫 해에 퓨처스리그에서 출발을 알렸던 팀이다.
유민상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290 1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두산은 오재일, 김재환 등 1루와 지명타자가 가능한 좌타자들이 대거 성장하면서 유민상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더 좁아졌다.
[유민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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