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신재영이 극적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0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신재영은 시즌 초반 넥센 최대 히트상품이다. 7경기에 나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등판인 11일 롯데전에서는 타선 지원 속 승리투수가 됐다.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NC를 상대로는 첫 등판.
1회부터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2아웃 이후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주기는 했지만 다른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끝냈다.
2회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135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실점은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세 타자를 땅볼 2개와 뜬공 1개로 요리했다.
3회가 최대 위기였다. 1아웃 이후 김준완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준 신재영은 박민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2사 2루에서 에릭 테임즈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호준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4회와 5회는 무실점 투구였다. 4회 2아웃 이후, 5회에는 1아웃 이후 안타를 1개씩 맞았지만 모두 단타였다. 다른 타자를 상대로는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이닝 끝.
5회까지 81개를 던진 신재영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호준-박석민-이종욱으로 이어지는 쉽지 않은 타순이었지만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그러자 타선이 화답했다. 넥센은 6회말 2아웃까지 1-2로 뒤졌지만 고종욱의 적시타에 이어 박동원의 3점 홈런으로 극적으로 신재영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안겼다.
신재영은 팀이 5-2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하영민에게 넘겼다. 불펜이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시즌 6승째를 챙긴다.
변함없는 안정된 제구력 속 NC 타선을 성공적으로 막은 신재영이다. 투구수는 90개.
[넥센 신재영. 사진=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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