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포항 장은상 기자] 삼성 이승엽이 통산 19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은 17일 포항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승엽은 4회말 이날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태양의 5구를 타격,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99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이승엽은 이 안타로 통산 1900안타를 달성했다. KBO 통산 9번째 기록.
공교롭게도 이승엽은 포항구장에서 또다시 대기록을 추가했다. 지난해 6월 3일 롯데전에서 기록한 통산 400호 홈런에 이어 이번 1900안타까지 모두 포항구장에서 기록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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