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택시' 박지윤·박태일, 식신 욕망남매의 탄생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친동생인 스타일리스트 박태일과 함께 '욕망 남매'로 인사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서 박지윤은 친동생 프리 스타일리스트 박태일 씨를 공개했다.

패션지 전 수석 에디터인 박태일 씨는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현재 유희열, 정재형 씨를 비롯해 샘김의 스타일 작업을 했다"라며 안테나뮤직 책임 스타일리스트로 자신을 소개했다. 태일 씨는 과거 패션지 에디터로서 활발하게 활동했고, 이제는 프리 스타일리스트로 전향하며 자신의 욕망을 뽐낼 채비를 마쳤다.

'동생 태일 씨의 이직에 대해 걱정이 많지 않았나'라는 말에 박지윤은 "그렇지 않았다. 제가 먼저 이직을 했기 때문에 뭔가 잘 자리잡을 거라는 믿음은 있었다"고 답했다. 욕망 남매 다운 말이었다.

박태일 씨는 어릴 적 '누나 박지윤에 때문에 위축되어 살아 왔다'면서 간식을 두고 싸우고, 치고 박고 싸웠던 과거도 털어놨다. 박지윤의 엄청난 식성을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욕망 남매는 과거 고깃집에서 고개를 많이 먹은 뒤 갈비탕으로 마무리를 했다며 엄청난 식성을 소유한 남매임을 인증했다.

박지윤은 '나는 태일의 엄마 같은 누나'였다며 결혼 이후에도 신혼집에 태일 씨와 함께 살았다고 했다. "남편과 함께 있을 때도 전혀 의식 하지 않고 스킨십도 하고 했다. 밥도 셋이 같이 먹었다"고 말했다. 태일 씨는 "일단 형님께서 우리 누나랑 결혼해 준 것만도 고맙다"며 최동석 기자를 향해 너스레를 떨었다. 박태일도 역시 유부남이다.

박태일은 박지윤에 대해 "누나는 인생의 선배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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