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9회초 견제사가 결정적이었다."
두산이 17일 잠실 KIA전서 4-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4번타자 김재환이 홈런 포함 3안타를 날려 맹활약했다. 김재환은 12개의 홈런으로 루이스 히메네스(LG)와 홈런 공동선두를 지켰다.
9회초 견제사가 결정적이었다. 4-2로 앞선 1사에서 마무리 이현승이 김주찬과 황대인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점차로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대주자로 투입된 노수광의 리드 폭이 넓었고, 정재훈은 이를 놓치지 않고 노수광을 견제사로 잡아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보우덴과 정재훈, 이현승이 모두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피칭을 했다. 김재환이 4번타자로서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경기후반 팀이 수비로 리드를 지킨 점은 만족스럽다. 특히 9회초 견제구를 잡아낸 아웃카운트가 결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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